미개봉 생수 유통기한, 유통기한 지나도 마셔도 될까? 진짜 궁금한 진실

미개봉 생수 유통기한과 실제 마셔도 되는지, 안전한 보관법까지 최신 정보로 정리했습니다.

인포박사
June 11, 2025
3 min read

요즘처럼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개봉 생수의 유통기한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물이 썩지는 않는데 왜 유통기한이 있을까?”, “유통기한이 지난 생수, 마셔도 괜찮을까?”,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할까?” 등 실제로 많은 분들이 물을 대량 구매해 쟁여두거나, 냉장고 구석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생수를 발견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죠.

미개봉 생수, 유통기한이 왜 있을까요?

먼저, 미개봉 생수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먹는 샘물 기준법에 따르면, 대부분의 생수는 제조일로부터 6개월~1년 정도의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브랜드에 따라 6개월, 1년, 2년 등 차이가 있는데, 이는 각 제조사가 제품의 품질 변화가 없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승인을 받아야 더 긴 유통기한을 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유통기한이 물 자체의 변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물을 담고 있는 페트병(플라스틱 용기)의 특성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페트병이 미세하게 변질될 수 있고,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플라스틱 성분이 물에 녹아들어 맛이나 품질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수는 보통 최장 2년 이내에 섭취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미개봉 생수, 마셔도 될까?

많은 분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생수, 마셔도 괜찮나요?”라고 물으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관 상태가 적절했다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미개봉 생수는 마실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미개봉 상태에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잘 보관했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후 6개월~1년까지도 마실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이 부풀어 올랐다.
열었을 때 쉬익 하는 소리가 난다.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물이 탁하거나 침전물이 보인다.
맛이 변했다, 끈적거림이 느껴진다.

이런 변화가 있다면 미생물 증식이나 화학적 변질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음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수 보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수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려면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햇볕이나 열에 노출되면 플라스틱 성분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을 대고 마셨다면 당일에 모두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수병 재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페트병은 일회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재사용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실제 경험담

저도 한 번은 이사 정리를 하다가 구석에서 유통기한이 6개월 넘게 지난 생수 한 박스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병이 멀쩡하고, 냄새나 색상 변화가 없어서 한 병을 마셔봤는데, 맛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어요. 물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창고에 보관했던 덕분이었죠. 하지만 만약 병이 부풀었거나, 열었을 때 이상한 소리가 났다면 절대 마시지 않았을 겁니다.

브랜드별 유통기한이 다른 이유

생수 유통기한이 브랜드마다 다른 이유는 각 제조사가 사용하는 페트병의 품질, 생산 및 보관 환경, 과학적 품질 입증 자료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입 생수의 경우 2년까지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도 있는데, 이는 해당 국가의 기준에 맞춰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유통기한(예시)	비고
국내 A사	6개월	먹는 샘물 기준법 기본
국내 B사	1년	품질변화 없음 입증 시
수입 C사	2년	해외 기준 적용

독자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핵심 정보

미개봉 생수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대부분 6개월~1년, 수입은 2년까지)
유통기한이 물이 아니라 페트병의 안전성과 품질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보관 상태가 좋으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마실 수 있지만, 이상 징후가 있으면 절대 마시지 마세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 빨리 드시고, 입을 대고 마셨다면 당일에 모두 드세요.
생수병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위생상 안전합니다.

생수는 우리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마시는 음료이자 필수품입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유통기한과 보관법을 꼭 한 번씩 확인해보세요!